순창전통고추장원료농산물계약재배사업추진단과 순창군이 주관하는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수 부군수를 비롯 농협, 계약재배사업단, 생산농가, 제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순창전통고추장원료농산물 계약재배사업단 대표 이선형씨와 농가대표 신우헌씨, 업체대표 이형오씨는 각각 협약서에 서명날인하고 각종 계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사업총괄 및 농가와 업체선정, 친환경재배기술 지도 및 수매를, 장류제조업체에서는 시중가격에 좌우되지 않고 계약물량 이행, 대금상환, 수수료 및 발전기금 출연을, 농가에서는 친환경 재배 및 계약물량 성실히 출하, 수수료 및 발전기금 출원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신우헌씨 등 576농가에서 재배하는 건고추(세척), 콩, 찹쌀, 겉보리 등 4개품목은 이형오씨 등 33개 업체에서 10억 7223만2000원에 사들이게 돼 보다 안정적인 순창전통고추장의 원료농산물 확보를 통해 고품질 전통 고추장을 제조 및 농가소득증대에 톡톡히 기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