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바다의날을 맞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창영어조합법인 이재정 대표이사(50·고창군 성내면)는 장어 양식 및 가공판매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7년 법인을 설립하면서 장어와 인연을 맺은 후 10년 동안 풍천장어의 다차산업화와 신지식인 조직 활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뱀장어 양식 및 가공부분 특허와 품질인증을 받은 해양수산 부문 신지식인인 이대표가 지난 한해동안 기록한 매출은 29억원. 이대표의 끊임없는 연구와 아이디어 창출에서 비롯된 결실이다.
“주재료인 장어는 자체 생산한 신선한 제품만을 선별하고, 양념도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해 최고의 상품만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장어 가공을 3차 산업까지 끌어올려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창군의회 부의장과 (사)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 중앙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