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2시 50분께 행안면 대초리 송서마을에서 보리수확 후 보릿대를 태우던 중 불씨가 인근 보리밭으로 옮기면서 1300여평의 보리밭을 태우는 등 최근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부안소방서는 보릿대 소각 중에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 것과 소각 후 불씨가 완전하게 꺼져있는지 확인해 줄 것, 바람이 불 때는 소각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릿대를 태우다 부주의 할 경우 불꽃이 날아가 인근 보리밭이나 산불이 발생할 수 있고 연기가 도로를 뒤덮어 대형교통사고 마저 우려 된다”면서 “보릿대를 태울때는 농민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