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군 관내 곳곳서 행사

진안군은 지난 6일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전몰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념행사를 군상리 충혼묘지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념행사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유가족, 기관·단체장, 관내학교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묵념 및 헌화, 분향,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한 몸 불사른 국가 유공자 및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가 있던 충혼묘지는 6.25전쟁 당시 故 문훈모 대장을 비롯한 68명의 젊은 청년들이 내고장 진안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대한비밀 결사대를 조직,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호국용사의 충혼을 기리고자 지난1983년 4월에 조성됐다.

 

한편 현충일 추념행사는 현충탑이 있는 용담, 백운, 성수, 마령, 부귀, 정천, 주천 등 관내 7개 면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거행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