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김봉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해 이강래 국회의원, 김경섭 군의장, 김석명 한국중요무형문화재 총연합회장, 지역주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금과들소리는 지난 2005년 3월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됐으며,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영암 왕인박사축제 초청공연, 진도소포리 검정쌀 축제 공연, 경남고성농요 축제 공연 등 전국 주요 축제무대에 초청작으로 인기를 끌며 우리나라 대표적 농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고성농요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와 충남 홍성 결성농요(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의 공연이 자리를 같이 해 영·호남과 충남의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2부행사에서는 금과농악과 팔덕농악보존회의 농악 공연 및 쌍치풍물반의 풍물공연과 장고춤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한층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