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상당의 정성이 이웃들의 칭찬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 옥구가든 김봉길 대표(60)는 지난 4일 옥구읍 코스모스 10리 꽃길 조성사업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30여명의 자활근로자에게 다가가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건넸다. 마을 길을 아름답게 가꿔주는게 고마워 사비로 간식을 마련한 것.
무더위속에 음료수를 받게 된 근로자들은 꾸밈없는 김 대표의 정성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고, 이 소식은 입에서 입으로 옥구읍사무소와 군산시로까지 퍼져나갔다.
김영란 옥구읍 총무계장은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땀을 흘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전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