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환자 생일 찾아주기' 호평

원광대 병원(병원장 임정식)의 환자 생일 찾아 주기 운동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원광대병원 영양팀은 입원 기간동안 생일을 맞이한 환자들에게 당일 아침 미역국과 작은 케잌, 축하 카드 제공 등을 통한 환자 생일 찾아 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픈 몸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 조차 환자 자신의 생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들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시작한 환자 생일 찾아 주기 운동은 환자들의 힘든 병원 생활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미역국과 함께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생일 축하의 힘찬 응원의 메시지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큰 기쁨과 위안이 되고 있다.

 

18일 소아과 병동에서 생일을 맞이한 김예지양(8)은 “아픈데만 치료해주는곳이 병원인줄 알았는데 생각치 않은 케익과 카드등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한경조 영양팀장은 “심신이 지쳐있는 환자들에게 생일 파티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축하해주고 활기를 복돋아 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줄수 있는 기쁨으로 팀원 모두가 즐거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