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부안군 산림조합 비약적 성장세 눈길

사무실 통합·여유공간 활용...신용 2단계 상승

부안군산림조합이 열악한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조병윤(63)조합장의 성공경영이 새삼 부안관내 금융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조합은 한국기업데이터 주식회사에서 실시한 기업신용평가에서 지난해 BBB+에서 올해 A-로 2단계 상향조정되고 등급전망도 ‘자본잠식조합’에서 순자본 및 자산건전성 조합으로 상향조정 됐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부안군은 산림면적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지역으로 산림경영을 통한 조합의 수익사업규모나 신용사업규모가 작아 경영여건이 열악하다.

 

그러나 조 조합장이 경영하면서 산림사업 수주실적이 배로 늘어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산림조합 직원들은 이 같은 성장배경에 대해 이원화된 사무실을 한 사무실로 통합한 일과 남은 사무실을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한 것을 가장우선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하는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하서면 석불산에 산림경영모델림과 삼림욕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위상을 향상시킨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각종 배당이 가능해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흑자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