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5월 장기간 애물단지로 방치돼 왔던 진안 한방약초센터의 민간위탁자 결정에 이어, 마이산 북부예술관광단지 토지분양과 관련해 지난 20일 (주)마이산우리월드에 분양하기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양 의결에 따라 예술관광단지내 분양 대상 토지 58필지 중 47필지를 (주)마이산우리월드가 분양받게 되며, 진안군과의 계약 체결 후 오는 10월경 유럽형 테마상가 건립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마이산우리월드는 디자인 설계 전문회사인 다미디자인과 시공사인 우신기업과 공동투자자로 나서 지난 2월 (1차)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다.
이에 군은 4월 제1차 토지분양심의회를 열고,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및 자금능력,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여부, 투자자가 요구한 기반 및 편익시설 등에 대한 검토를 벌였다.
한편 북부예술관광단지는 그동안 120여 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이고도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해 수년간 표류해 오면서 군민들로 부터 ‘예산낭비의 표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