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발을 떼는 시민기자학교(후원 전북일보·새전북신문)는 인터넷 매체의 급성장 등 언론환경의 급격한 변화속에서 시민을 정보의 단순한 수용자에서 적극적인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박민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국장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해 생활인이 다양한 여론 형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민학교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보도사진에 대한 이해, 인터뷰 기사쓰기, 우리 글 우리 말 바로쓰기를 비롯한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현직 기자와 전문강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7월 9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오후7시∼9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3층 대강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 수강생은 선착순 30명을 선발한다.
수강 희망자는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3만원(문의 285-8572).
강좌 내용과 강사는 다음과 같다.
△조경숙(국어문화운동본부·글쓰기 기본-우리 말·글 바로쓰기·7월9일)△허명숙(전북일보 편집부국장·신문제작과정 이해·11일)△문경민(지역신문발전위원·기사 분류와 구조 이해하기·13일)△안수찬(한겨레신문 기자·기사작성 실습·16일)△박준웅(새전북신문 논설고문·뉴스 밸류란 무엇인가·18일)△최경준(오마이뉴스 기자·인터뷰 기사쓰기·20일)△오동명(전 중앙일보 기자·한장의 사진으로 말하기·23일)△임용진(새전북신문 편집국장·편집의 이해·25일)△김은정(전북일보 편집부국장·스토리텔링·27일)△장낙인(우석대 교수·미디어 환경변화와 시민기자의 역할·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