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 적성 주민들 '도로관리소 이전' 규탄

순창군 적성면 주민 200여 명은 3일 오전 전북도도로관리사업소 이전과 관련, 순창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순창군의 계획과 도의 방침이 변경된 것에 대해 규탄했다.

 

주민들은 규탄 성명서를 통해 “사업소 임직원의 출퇴근을 빌미로 인계면으로 변경할 것을 종용하여 인근 면과의 불화를 조성하였고. 최근에는 순창읍으로의 변경 입장을 표명해 지역간의 반목의 골만 넓혀가는 도로관리사업소의 한심한 작태에 우리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도의 지역균형발전은 분명한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균형감 있게 추진한다는 소신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인형 군수는 주민들에게“도로 관리사업소의 이전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차원이라”며 “사업소의 적성면 유치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