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35사단이전반대대책위원회(이상 반대위 위원장 김형량)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주시와 국방부에 3개항의 요구조건을 내세웠다.
반대위의 이번 성명은 지난 2일 임실군과 전주시의 합의점 도출에 따른 발표에 대해 일부 반대안이 제기, 최종 합의를 위한 수정안으로 풀이된다.
김위원장은“10여년간 35사단 이전문제로 군민들이 찬·반 양론으로 갈려 분열이 초래됐다”며“대승적 차원에서 최종 합의점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반대위의 합의안은 △임실군과 국방부의 합의서 작성 △35사단 이전부지 대폭 축소△개발이익금 공동분배 등이다.
이와 함께 기타 사항으로 3개항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반대위의 역량을 총동원, 원천봉쇄에 나설 것이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