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파출소 직원들의 편안한 이웃사랑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성산파출소 정금섭 소장(55)과 9명의 직원들은 지난달 초 십시일반으로 공사비 60만원을 마련, 파출소 옆에 벤치와 담쟁이 나무를 갖춘 쉼터를 조성했다. 파출소 앞 담을 허물고 시작된 공사는 6월말 마무리됐으며, 주민들은 이 곳에서 편히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마을주민 오재열씨(57)는 “파출소 직원들이 담장까지 허물고 직접 쉴 공간을 마련해줘 땅바닥에 주저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