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군 郡木 소나무로 바뀔듯

“고창군을 상징하는 나무를 소나무로 바꿔주세요.”

 

고창군이 ‘군 상징물 변경 설문조사’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50일 동안 인터넷과 서면으로 실시한 결과, 설문응답자 2,136명 가운데 75%인 1,602명이 기존 군목(郡木)인 은행나무를 소나무로 변경하자고 밝혔다.

 

이들 응답자들은 군목으로 지정될 소나무의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변함없이 늘 푸른 모집을 간직하고 있는 소나무의 기상은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나타내며, 미래지향적인 군민임을 상징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군화(郡花)인 동백과 군조(郡鳥)인 비둘기는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95%로 나타났다.

 

군은 군목 변경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이달 중으로 군상징물운영관리위원회를 연 뒤 고창군 상징물운영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입법예고하고 다음달에는 조례를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