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한옥마을 일대에서 가을 김장축제를 열어 왔으나 올해부터 명칭을 이같이 변경하고 행사 내용도 단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에서 음식을 산업화 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축제 때 전주비빔밥과 콩나물 국밥, 한정식, 해장국 등 전주 음식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시내 아중리 인도에서 조리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막걸리를 홍보하기 위한 코너도 마련할 예정인데 한옥마을 민속마당에서는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행사를 선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때 '맛과 멋'의 고장답게 다양한 음식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며 "천년의 맛 잔치는 풍남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