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당시 해병대 최초의 전투인 ‘군산·장항·이리 전투전적’을 추모하는 행사가 16일 오전 군산 월명공원 전적 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회 의장, 김명환 해병대전우회 총재, 김용배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군산지회장, 해병대전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군산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살신보국 충정으로 산화한 해병전사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 전투는 1950년 7월 16일 북한군이 군산을 향해 내려오자 군산에 있던 정부미를 안전하게 반출하기 위해 벌인 전투로 당시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던 부대가 참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