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 2050] 야외활동 통해 건강다지고 지혜배우고

객원기자 추천 여름캠프 잘보내기...목포 자연사 박물관 동행

“우와, 방학이다!!”

 

학교 갔다 돌아오는 길.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방바닥에 책가방부터 던져둡니다.

 

하루종일 밖에 나가 집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거나 하루종일 방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이들. 영어, 수학, 컴퓨터, 피아노 등 하루종일 학원만 돌고도는 아이들.

 

여름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에게 여름 캠프로 시원한 바깥바람 좀 쐬어주는 건 어떨까요?

 

장성한 자녀부터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초등학생까지, 아이를 둔 객원기자들이 이틀에 걸쳐 여름 캠프를 소개합니다.

 

아이를 캠프를 보낸 엄마의 마음, 직접 따라나선 캠프 동행기, 캠프 전문가와의 인터뷰, 여러 단체에서 마련한 캠프 프로그램까지, 여름 캠프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습니다.

 

 

“공룡대탐험 영화 볼 때 앞에서 물이 나오고 의자가 흔들려서 정말 실감났어요.”

 

유우진양(인후초 4년)이 신이 나서 말했다. 초등학생들 틈에 섞여 영화를 본 객원기자도 공룡이 튀어나와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갔다.

 

14일, 전주시 생활과학교실이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목포 자연사 박물관’ 탐방에 동행했다. 생활과학교실은 그동안 주로 교실 안에서 이뤄졌지만, 이번 탐방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됐다.

 

탐방 프로그램은 영화관람과 박물관 견학,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광산에서 보석 캐기 체험활동을 한 이지연양(서일초 2년)은 “광산에서 보석을 캐는 일을 초코칩으로 해보니 재미있다”며 “학교에서도 이런 실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착순 60명 모집에 인터넷 접수 30분 만에 마감된 탐방 프로그램. 보조 교사 최승현씨(대학교 4년)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열의에 감탄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많은 학생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솔교사 류보영씨(38)는 “한번 보고 지나치는 탐방 프로그램이 아니고, 설명을 들으며 탐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은 탐방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익산에 보석과 화석 박물관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지역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하나쯤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