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황천묵 도시계획과장(57)이 공로연수 2년을 앞두고 24일 명퇴를 신청했다.
군산 나포 출신인 황 과장은 “유능한 후배들에게 승진기회를 제공해 인사 숨통을 터주고,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명퇴를 결심했다”고 이날 밝혔다.
1969년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황 과장은 전북도청 근무를 비롯해 고창과 김제 건설과장, 군산 시설과장 등을 거쳤다. 황 과장은 그동안 성실한 업무 추진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및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