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축산물이 국내 시장에 본격 유입됨에 따라 축산인들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결의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6일 임실군민회관에서는 임실축협과 치즈농협·낙우회·한우협회·양돈협회·양계협회 등 축산단체와 회원 등 500여명이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축발협 김상초 위원장은“경쟁력있는 축산물 생산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축산인들의 자발적인 노력만이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한미FTA 타결로 미국산 축산물이 대형마트 등에 다량으로 유통됨에 따라 대응 차원에서 축발협 주최로 위해 마련됐다.
축산조합과 단체, 회원들은 행사를 통해 국내·외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아울러 고급육 생산을 위한 대화도 나눴다.
회원들은 또 35사단 임실이전에 대해서도 축산농가에 대한 충분한 대책 마련과 피해주민 생계대책, 부지축소 등을 촉구했다.
한편 2부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실시,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우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