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도 건설물류국장(57)이 31일 명예 퇴임한다.
지난 92년 육군대위에서 예편, 특별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권 국장은 그동안 도 도시개발과장, 도 도로교통과장, 도 건설교통국장 등 요직을 거쳐왔다.
특히 공직생활 28년동안 국방대학원 1년과 익산부시장 2년 등 2년여를 제외한 25년여를 건설분야에서 근무해온 가운데 해당분야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정년퇴임을 3년정도 앞둔 상황에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스스로 명예퇴직을 신청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신선함을 불어다주고 있다.
권 국장은 “그동안 공직자로써 많은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전북도 공무원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