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한빛교회(정수일 목사) 청년회소속 봉사단원들이 관촌중을 찾아 영어선교캠프를 개설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한인 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영어 지도는 물론 레크레이션, 포크댄스 등을 가르친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관촌 성결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모국의 후배들에게 끈끈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봉사단원들은 미국에서 직접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소요경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는 그동안 경제적 부담 등을 인해 생활영어와 외국문화 등을 실제로 체험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더없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