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있는 주말] 진통제, 뭐가 있나

아세트아미노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다양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은 열나는 데, 그리고 두통과 치통, 생리통, 관절통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해열·진통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달리 소염 작용은 거의 없지만 위궤양 등의 위장관 부작용을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어린이에게 이 약을 일차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시럽 형태의 약도 나와 있다. 하지만 지나친 복용은 간 효소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약 한 알의 양은 500~650mg. 하루 4g 이상 복용해서는 안된다. 않아야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진통, 해열작용과 함께 소염작용이 뛰어나다.

 

관절염에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이는 데 흔히 사용된다. '아스피린', '부루펜', '낙센' 등이 여기에 속하며, '트라스트', '케토톱' 등 붙이는 관절염 약의 주성분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그러나 위벽 보호 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해 소화불량과 속쓰림 등은 물론 심할 경우 위궤양과 위출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