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0일 국내외 아토피 질환 환자와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08-2013년 국비, 지방비 등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60여만㎡에 아토피성 질환 치유를 위한 클러스터를 5개 테마로 나누어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치료.치유 테마에는 양.한방 치료센터를 비롯해 식이치료실, 자가능력 훈련센터(천연염색.아토피 비누만들기.기공체조) 등이 건립된다.
교육 테마시설로는 숲 속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립 및 유기농 채소 체험농장 조성을, 연구.휴양.레저파크 테마에는 환자.가족펜션건립, 삼림욕장 조성, 의학연구소 건립이 추진된다.
관광테마는 약초식물원 조성과 진안 동향 능금마을 등 5개 마을에 녹색.농촌체험마을육성, 마이산과 덕태산.운일암 반일암에 기 의학 체험관을 설립하고 유통테마에는 아토피용 화장품, 천연의류, 유기농 식품 제조.판매업체 유치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임야의 80%가 산간 고원지대에 위치해 토종약초 339종이 자생하는 등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한 교통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아토피 클러스터 유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토피 질환의 예방.치료 특성화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실태조사와 아토피 예방.치료 여름교실 추진, 예방 관리수칙 포스터 제작홍보 등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