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진안.장수 신활력사업 활기...지역경제 살린다

한우클러스터ㆍ홍삼 한방산업 집중 육성

장수군과 진안군이 지난달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장수군은 장수한우클러스터가 지난 2005년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제2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87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장수한우를 세계 최고의 명품한우로 육성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제2기 사업에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및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 농가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1기 사업으로 추진해 온 유전자뱅크와 연계한 우수종자 공급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장수한우의 우수유전자 확보 및 생산이력관리제, 지속적인 질병예방사업을 전개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우수 혈통 관리를 통해 장수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수한우신활력사업은 지역순환농업의 핵심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은 지난 2005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전국적인 우수사례를 남기고 있다.

 

진안군 역시 제2기 신활력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홍삼 한방산업 집중 육성과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군민 의식개혁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군민들의 의식을 주도적으로 개혁해 나가면서 지식창출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한약 유통지원시설 및 홍삼연구소 건립, 홍삼 한방농공단지 조성 등 하드웨어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방 약초벤처대학 운영을 비롯 홍삼 한약재 유통망 구축 등 소프트웨어격 사업에도 적절히 투자, 진안군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게 군의 방침.

 

이와는 별도로, 군은 제1기 마지막 해인 올해 진안알리기사업에 8400만원, 인재만들기 9900만원, 경제살리기사업에 1억1700만원 등을 투자, 신활력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제1기 신활력사업 1차년도 평가시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1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던 진안군은 3차년도에 사업추진 부진 군에 포함되면서 제2기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