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30분께 쌀20kg짜리 100여 포대를 싣고 가던 4.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으면서 차량에 실려 있던 쌀들이 도로 한 가운데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 시간으로 쏟아진 쌀로 인해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사고 접수를 접하고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 약 2시간에 걸쳐 차량들을 서행 시키며 쏟아진 쌀들을 일일히 수거한 후 아무런 사고 없이 현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발 빠른 대응이 없었다면 연쇄 추돌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도 발생했을 것이다.
이처럼 적재함에 물건을 가득 싣고 달리는 차량은 조그마한 충격에도 물건이 도로로 쏟아져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아주 작은 사고에 대비해 주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급커브 길이나 요철을 지날 때 면 적재함에 실린 물건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 운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아스팔트가 녹아 도로 곳곳이 심하게 굴곡이 진 요즘 같은 여름철엔 더욱더 주의가 요구된다.
/정회진(익산 신동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