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쌀 생산비 절감과 가격경쟁력, 품질향상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곡물건조기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건조기가 지원됨에 따라 농가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벼를 건조시킬 수 있고, 도로변에서 벼를 건조함으로써 발생하던 교통사고와 도난 예방 등에도 도움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건조기에 대한 지원대상자는 2007년 1월 1일 이후 주소가 무주군으로 돼 있는 농업인 중 농촌공사에 쌀 전업농으로 등록된 농가로 벼 재배 면적이 1㏊ 이상인 농업인이면 된다.
또한 10㏊ 이상의 벼 계약재배를 이행하며 무주군 지역의 쌀 유통에 기여하고 있는 도정업자, 그리고 공동 이용이 가능한 대단위 영농규모의 농업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