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태양초 건고추 서울ㆍ경기서 호평

임실농협, 키토산세척고추 2만7000kg 판매

임실농협 박양현 조합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서울·경기지역에서 키토산세척고추를 홍보하고 있다. (desk@jjan.kr)

작목반과 농협 임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정착화한 고추브랜드‘태양초 건고추’가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에서 호평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임실농협 박양현 조합장은“현재 서울과 경기지역 등 농협을 대상으로 임실고추를 상담한 결과 모두 2만7000㎏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박조합장은 또“대전과 순천 등 향후 판촉과 주문량을 계산하면 9만㎏의 매출이 예상된다”며“예년과 달리 가격이 낮아 판매가 순조롭다”고 말했다.

 

이달초부터 고추작목반과 계약재배농 등 300개 농가를 통해 수매를 벌이고 있는 임실농협의 고추 상품은 키토산세척고추.

 

가재와 새우 등 갑각류 생선에서 추출한 키틴 성분을 접목, 생산된 키토산세척고추는 농약과 흙먼지 등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명품고추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제초제 사용을 억제한 부직포 이용과 세척여부, 건조상태 및 크기 등의 자체검사 강화로 최상품만을 엄선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같은 결과는 농협중앙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농산물 품평회를 통해 7년 연속 최우수 농산물로 선정된 것에서 확인됐다.

 

현재 임실지역에서 600g에 4500∼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태양초건고추는 일반 주민들에도 택배 주문(063-642-2506)을 받고 있다.

 

박조합장은“직원들이 2인 1조로 나눠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전국에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