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과 탑 프루트(Top-Fruit) 프로젝트 평가회가 5일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최영근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국 사과재배농가,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두산리 사과단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 프루트 재배단지로 선정된 장수읍 두산리 일대 홍로품종 재배단지에서 과실 발육상태, 과원관리상태 등을 둘러보고 병충해 방제, 기술지도, 출하계획, 품질 관리 등 그 동안 추진상황을 보고 받는 등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평가회에 앞서 장수사과시험포에서는 장수군 탑 프루트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사과시험장 관계자로부터 고품질 사과생산기술교육과 (주)신세계 상품관리팀으로부터 소비자 소비행태 변화에 따른 유통대책 교육을 받는 등 장수사과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은 지난해 장수읍 두산리 일대 홍로품종 재배단지가 탑 프루트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5농가에 18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7농가에 1억1200만원을 지원, 과원관리에서부터 재배기술, 유통판매까지 장수사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두산리 사과재배단지는 해발 500~540m의 준고랭지로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장수사과 품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와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의 품질관리지도 인력을 적극 활용해 탑 프루트 생산기술 지도를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장수사과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