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4일 한방·약초벤처대학 교육생과 원광대 권동열 교수, 정책기획단 마케팅지원담당 등 80여 명은 선진 약초재배지인 경북 문경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서 일행단은 문경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선진 약용재배기법과 약초에 대한 교육을 받은 데 이어 대규모 오미자재배단지 견학과 약초재배에 대한 상호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벤처대학 한 교육생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오미자 특구지정을 이끌어 낸 현지 재배농들의 사례 견학이 미래설계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선진 약초재배지의 현장 견학으로 지역리더들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관련 재배농 스스로 선진기술 습득에 온 정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오미자 특구로 지정받은 문경시 오미자 재배단지는 402농가가 254ha의 오미자를 재배, 연간 1200톤을 생산하면서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소득만 8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