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군 아토피클러스터 조성 '밝은 빛'

정부예산 내년편성 방침...군, 관련학회 등과 협조 순조

진안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아토피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군이 밝힌 정부안에 따르면 생활환경과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급증하는 아토피·천식질환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예방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식·아토피친화학교 시범운영을 비롯 천식·아토피콜센터 운영, 천식·아토피질환 조사감시체계 구축 등에 총 27억원의 예산이 내년도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정부의 예산이, 지난 2005년 부터 아토피 산업화에 관심을 쏟아 온 진안군에 지원될 경우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이 대한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벌이는 설득작업도 어느정도 진척을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4일, 전북도 약사협회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약속받아 낸 군은 전북대병원, 원대병원, 우석대한방병원 및 전주대 관계부서 등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은 숲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생태건강산촌지역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최적지”라며, “반드시 진안지역에 이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08년 부터 2013년 까지 총 1000억원을 들여 마이산과 용담댐 등 일원에 165만2900㎡규모의 아토피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