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에 거주하는 방현순씨(56)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풍수해보험의 첫 수령자로 탄생했다.
방씨는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는 목조주택이 전파, 보험사로부터 1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임실군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해 749명에 풍수해보험을 권장, 1800원의 보험료 납부로 거액을 받은 방씨의 이번 사례는 모범행정의 귀감.
군은 이밖에도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에 따른 풍수해보험을 적극 홍보, 주민들이 뜻밖의 재난으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토록 앞장서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8∼65%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복구비 기준액의 90%까지 보상받는 제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