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정문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등하교 길 교통사고로 다친 학생은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것.이는 경기 39명 광주 울산 20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인데 인구 비례로 따지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이처럼 등 하교길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은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정한 스쿨존도 지정률이 너무 낮다.도내 스쿨존 지정률은 61.4%로 강원 52.3% 울산 60.5%에 이어 3번째로 낮다.스쿨존은 지정만으로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불법 주정차와 과속을 막을 수 있는 CCTV 등을 설치 운영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더욱이 등 하교시에는 반드시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안전 지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
현재 전주시내만해도 등 하교길이 안 좋은 곳이 수두룩하다.대표적으로 효자동의 기전중,기전여고 길은 100여m가 인도가 개설 돼 있지 않아 인근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걸어 다녀야할 정도라는 것.삼천동의 용와초등학교 길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우전초등학교 상황은 문제가 더 많다.스쿨존이 지정돼 있지만 학교 인근 삼거리는 인도와 안전 펜스도 없고 차도도 중앙선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아무튼 학교길에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하는 길 밖에 없다.과속방지턱을 비롯 교통표지판과 불법 주정차를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펜스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교통당국도 일시적으로 학교길에서 안전 캠페인을 펼칠 것이 아니라 수시로 학교측과 협의해서 캠페인을 펴쳐 나가도록 해야 한다.더욱이 인도 확보가 안된 학교길은 시당국이 적극 나서 인도를 확보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