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산머루 천연염색 직접 해보세요"

15일 적상초등서 제2회 반딧골 산머루축제

지난해 제1회 반딧골 산머루축제중 산머루 천연염색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활짝 웃고 있다.../전북일보 자료사진 (desk@jjan.kr)

산머루를 테마로한 축제가 무주군 적상면 산머루 재배단지와 적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5일 개최된다.

 

산머루 작목반이 주관하는 제2회 반딧골 산머루 축제는 머루와인동호회원과 도시소비자, 자매결연단체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열리게 된다.

 

축제에서는 머루를 이용한 음식전시와 시식, 품평회, 천연염색 및 비누 만들기, 산머루 분재 전시와 머루와인의 효능 및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체험관, 무주군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2회 째를 맞고 있는 산머루축제는 산머루 따기와 머루와인·머루즙 담기, 산머루 빨리 먹기와 산성와인공장 견학 등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서 생산하는 머루는 연간 4백 여 톤으로 산성와인과 덕유양조, 칠연양조, 샤또무주 등 전북 최대의 머루와인 가공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무주군은 머루농가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와인 이외의 머루 가공품 개발과 홍보 및 판촉 활동을 강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