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64, 사진)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자서전 ‘여러분 덕분입니다’ 출판기념회가 15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진식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 정·관계 인사, 이건식 김제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총 271쪽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상했으며, 오늘날의 자신이 있기까지는 모든 것이 주변 사람들 및 고향사람들의 덕분이라는 사실을 줄 곧 싣고 있다.
이 박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살아온 길을 책자로 남긴다는게 주제 넘는 일로 사료되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주변 사람들 및 고향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책을 쓰게 되었다”면서 “오늘날의 자신이 있게 해준 주변 및 고향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여생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미력하나마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
김제 백산 출신으로 김제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 1970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박사는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독점 관리국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경쟁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