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문광부를 방문하고 해당 사안의 당위성을 협의, 국비를 교부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12억 여 원을 포함한 총 30여 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만2652㎡의 면적에 탐사로와 전망대, 방광·방음 조경시설, 배수 및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해당 토지 매입을 모두 완료한 상태며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인근지역을 친환경농업 생산지역으로 점차적으로 지도해 나가 보다 많은 반딧불이가 출현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반딧불이 담당은 “무주군의 상징이 된 반딧불이를 보존하면서 이를 지역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반딧불이 생태보존지역이 조성되면 반딧불축제 때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반딧불이 체험을 상시화 하는 등 친환경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해 환경의 중요성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