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이 개발도상국에 교육정보화 노하우를 전수키 위해 펼치는 ‘필리핀 교원 정보화 연수’가 지난 11일 본격 시작돼 20일까지 계속된다.
최규호 도 교육감은 12일 교육청에서 필리핀 카비테주 어페이(Apay) 단장 등 21명의 교원 연수단을 접견, 카피테주 지사가 서명한 ‘전북교육청과 필리핀 카비테주간의 2007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서에는 도 교육청과 필리핀 카비테주간에 교육정보화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도 교육청이 중고 PC150대를 지원하며, 필리핀 교원들의 정보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는 것 등이 담겨있다.
협약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전북대학교에서 숙박시설과 연수장소 등을 제공하며 이들은 홈페이지 작성을 비롯,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 활용 등 정보화 기술을 익히고 전주용흥초, 금구중학교 등 도내 우수 학교도 둘러보게 된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도 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가 3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