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암 주논개상 성계옥씨 선정

제1회 의암주논개 후보자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주논개상 수상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성계옥 할머니(80)를 제1회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출생인 성계옥 할머니는 현재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의 보유자로 평생을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왔다.

 

특히 15년간을 논개의 충혼을 기리는 의암별제(義巖別祭)를 복원봉행하며 진주 논개제를 탄생시킨 산파역할을 해왔다.

 

의암주논개상은 임진왜란 때 왜장 게야무라로꾸스께를 껴안고 진주남강에 순절한 주논개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주논개 선발대회를 개최 충·의·열 등 7명의 논개미인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의암주논개상으로 추대하게 됐다.

 

의암주논개상 시상식은 의암 주논개 탄신기념일인 다음달 13일 의암공원에서 치러지며, 성 할머니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