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멋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통혼례식이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인 정읍시 칠보면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칠보초등학교 고현관에서 강광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욱, 이옥씨부부와 김태경, 주진순씨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있었다.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에서 주관한 이날 고현향약재현행사는 당초 빼어난 건축미와 호남 유교문화의 산실로 꼽히는 무성서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나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칠보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전북금빛교육봉사단 묵향동아리의 ‘가훈써주기’, (사)샘골다례의 ‘전통차 시음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