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면은 지난 27일 면민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종신)를 열고, 효부상에 김정오씨(여·53), 장수상에 김옥단(여·96) 할머니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특히 장수상에 선정된 김 할머니의 경우 며느리(이순단씨) 또한 2년 전 효부상을 수상하면서 한 집안에 2명의 면민의 상 수상자가 탄생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3일에 개최되는 ‘제12회 용담 면민의 날’ 행사시 면민의 상과 부상을 수여받는다.
△효부상 김정오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병환중인 시어머니, 친정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효행을 높이 샀다.
△장수상 김옥단옹은 용담면 최고령 할머니 자격으로 선정됐다. 장수상은 용담면이 경로효진사상을 실천하고자 올해 처음 선발한 부문이다.
한편, 용담면은 평소 품행과 성적이 우수한 용담중 1년 고유미양과 진안제일고 1년 강대신군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주민화합에 앞장 선 공로로 김정배(現농업경제과장) 前용담면장에 감사패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