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일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도지사상(2명)과 시장상(16명)등 18명이 표창장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김정숙씨(68·군산시 대야면)와 노인복지 기여자인 김현일씨(49·군산시 나운2동)는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김정숙씨는 본인 또한 노령과 질병으로 부양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환 및 치매로 와병중인 100세 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부설노인대학 이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현일씨는 자신의 사업 수익금을 떼내 경로당 운영비로 보태고, 소외된 어른들을 내 부모처럼 섬긴 공로다.
채영희(70)·박공임(70)·남월희(81)·피교명(71)·이종방(66)·차정룡(74)·노복례(77)씨는 모범노인으로, 주기준(52)·김영길(55)·이춘엽(51)·황연숙(30)·김용자(51)·김현봉(56)·허경천(67)·최창열(50)·고병운(47)씨는 노인복지 기여자로 시장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2일 오전 10시부터 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