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고원축제 추경확보로 추진 탄력

예결위 2억 500만원 의결...예산 문제 해소

사업 입안과정에서 드러난 예산상 문제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2007 진안고원축제’가 추경예산안 심의 의결에 따라 당초 원안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진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정엽 의원)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열고, 진안고원축제와 관련된 사업비 2억500만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추경예산은 기존 편성액(1억9000만원) 보다 15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당초 집행하려 했던 신활력사업 추경예산안이 삭감되는 대신 새로이 올라 온 추경예산 수정안이 반영된 결과다.

 

송정엽 예결위원장은 “군민들의 화합을 이끌고, 진안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지역 특성 축제인 만큼 다소 무리가 따랐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추경예산안)을 의결해줬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군의회 심의 의결로, 예산도 제대로 편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려다 자칫 낭패를 볼뻔했던 진안고원축제가 비로소 본 괘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상황실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 까지 개최될 2007 진안고원축제와 관련된 추진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한편 군은 이 축제를 위해 지난 8월 13일 15명으로 짜여진 축제실무단을 구성한 뒤 9월 21일 축제계획을 확정,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