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39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735동의 지붕개량을 완료했다.
이는 총 지원대상인 4950동의 7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농촌 지역 고령자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김길만씨(69·구림면)는 “나이는 많고 자식들은 모두 객지에 나가 있다보니 집이 낡았어도 비용이 부담돼 집을 수리한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군에서 많은 사업비를 지원해줘서 적은 자부담으로 지붕을 교체할 수 있었다”며 “지붕만 바꿨는데도 새집처럼 너무 좋고 눈비가 와도 이제 걱정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