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부안 노인요양병원 9일 개원

중풍·치매 칠환 전문치료...읍내 봉덕리 50명 수용

9일 문을 여는 부안읍 봉덕리에 있는 중증 노인성 질환자 치료 요양시설인 노인요양병원. (desk@jjan.kr)

“중풍·치매노인 치료 걱정마세요”

 

부안군에 중풍, 치매 등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 노인성 질환자 치료 및 요양시설이 개원한다.

 

부안군은 부안읍 봉덕리336-1번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74.65㎡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안군 ‘노인요양병원’을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노인요양병원 1층에는 외래?식당?물리치료실?운동치료실?검사실 등 재활훈련 시설이 들어선다.

 

또 2층부터 3층 까지는 10개 병실에 50개의 침상이 갖춰져 있으며 환자를 돌봐줄 의사와 간병인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병원 인근에 드넓은 잔비운동장과 수려한 정원을 갖춘 장애인사회복지관이 위치하고 있어 노인들의 산책로나 쉼터로 이용될 전망이다.

 

노인요양병원은 전체 수용인원 중 30%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으며, 입소조건은 중풍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월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간병비와 식대, 기저귀사용료 등을 포함해 모두 47만원이며, 2종은 60만원, 일반인은 70만원선이다.

 

입소희망자는 병원 진료 후 상담을 통해 입소신청을 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건강보험카드나 주민등록등본 또는 주민번호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면 가능하다.

 

병원관계자는 “이병원은 혜성병원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재활의학과, 외과 등 우수한 의료진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며“입소환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