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처음 실시된 것으로, 6개 읍면의 이장들과 부녀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2008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군민공청회는 군민공감대를 형성해 성숙한 군재정운용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들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북대학교와 (사)한국공공정책연구원에 재직 중인 박기영 교수의 사회로 인재양성과 지역축제, 그리고 농업분야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2007년도 무주군의 당초 예산 총 규모는 1706억원으로 자체수입이 12,3%, 지방교부세 등 외부 의존재원이 87.7%로 집계돼 열악한 재정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지방채는 2002년도 전액 상환함으로써 실질채무는 없는 것으로 집계돼 2008년도 중점투자 분야 등 무주군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