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림기술인협회 마상규 회장이 ‘생태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우량 중경재 생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산림청을 비롯한 전라북도와 무주군 관련 공무원, 민간 자문팀 등 70여 명이 참석, 무주군의 숲 가꾸기 사업현황과 대상지 설명, 그리고 이에 대한 토론과 현장 트레이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읍 가옥리 산은 소나무와 굴참나무가 섞여있는 임지 형태로 △소나무와 굴참나무를 군락별로 육성하기 위한 도태간벌의 적정본수 △우량목 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육성 방법 △경영목표 설정 방법 등이 토론회에서 논의 됐다.
또한 특별히 마련된 현장트레이닝 시간에는 산림기술사 박경 팀장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숲 가꾸기를 통해 생산할 미래 목과 제거 목 선별방법 등을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산림조성 이수혁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나무심기에만 국한돼 있던 산림육성의 형태를 자원으로 육성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론회는 숲 가꾸기에 내실을 기해 소득까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현장에서 직접 논의하고 실행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7년도 숲 가꾸기 사업에 9억 여 원이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무주군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총1430㏊에 대해 풀베기와 덩굴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가꾸기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전문기관의 실시설계를 기반으로 구역별 적정사업을 정하고 감리제도 도입, 품질까지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