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 만경선에 진입하자 자동차전용도로와 구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 서해안고속도로 표지판이 없어 자동차전용도로를 타면 서해안고속도로 IC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동차를 몰고 직진을 계속하다 보니 목적지인 IC는 보이지 않고 군산에 이르러서야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자동차를 돌려 역 방향으로 나와 표지판을 자세히 보니 표지판에 서해안고속도로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고 서김제IC라고만 표기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김제시민들은 표지판이 없어도 서해안고속도로 IC를 찾아갈 수 있겠지만 타지에서 김제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 IC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꼼짝 없이 자동차전용도로를 직진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헷갈리게 되어 있다”면서 “자동차전용도로와 구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라는 표지판을 세워야 헷갈리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초행길 운전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구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 IC 진입로 라는 표지판이 하루빨리 설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