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에서는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맡은 삼성지질(주)의 오대관 과장이 용역의 목적과 범위, 상세내용 등을 설명했으며,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주민 김 모(50·설천면)씨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여부 자체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반조사 용역에 대한 내용은 물론, 필요부지 매입 등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사업비 4900여 만원을 투입, 지난 2일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현재 태권도공원의 주요시설 건축 예정부지에 대한 시추조사와 원위치 시험(표준관입시험), 현장들밀도시험, 물리시험, 일축압축강도시험 등 15종에 달하는 각종 시험이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2008년 1월로 계획된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공모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