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세습무를 발굴 조사해 온 이영금 전북대 강사(44·국어국문학과)가 제5회 월산민속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산민속학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하효길)는 지난 16일 제5회 월산민속상 수상자로 학위논문 부문에서 이영금(44) 전북대 강사, 학술 부문에서 고광민(55) 제주대 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이씨는 도내에서 거의 사라지고 있는 세습무인 전금순을 발굴, 조사 연구하여 2007학년도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논문 ‘전북지역의 무당굿 연구-정읍 세습무 전금순 굿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월산민속상은 민속학자인 월산(月山) 임동권(80세) 박사의 뜻에 따라 민속학 연구진흥을 위해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민속학자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