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8일 계곡물이나 지하수 등 간이급수에 의존하고 있는 무주읍 4개 마을과 적상면 11개 마을 등 15개 마을 2천여명의 주민에게 내년 초부터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마을에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05년부터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무주읍에서 적상면 소재지까지 관로 연장과 배수지, 가압시설 등 상수도 시설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연말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군은 상수도사업이 완료되면 가정 급수시설에 대한 주민신청을 받아 내년 초부터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계곡물이나 지하수 등 간이급수에 의존하면서 불편을 겪어오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