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일 오후 3시 도청 강당에서 ‘장례문화 이대로가 좋은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인식과 장례문화, 상조산업의 문제점 등에 대해 호스피스 전문가, 상조회사 관계자,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 교수 등이 의견을 나눴다.
토론 참여자들은 웰빙을 넘어 ‘웰다잉’을 고민해야 된다는 점에서 죽음을 터부시하는 사회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급증하고 있는 상조관련 소비자 피해에 대해 논의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 이상빈 사무국장은 “죽음을 이해하는 것은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 뿐 아니라 현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죽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함께 장례문화와 상조산업 등 죽음과 관련된 분야도 올곧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